흐림
15.0˚
흐림
2024-04-29(월) 04:47 AM

역대선교사

1960~1970
안시휘커

Onsy Whicker
  • 1961년 1월 2일 ~ 1974년 5월 26일
  • 안시휘커
  • 안시휘커
  • 안시휘커

본문

4fd459a2d8a05531bc4b4caddbf3d5f1_1644304045_0067.jpg
 

한국 성서침례교회의 역사를 말하면서 휘커 선교사를 빼 놓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자취를 남긴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는 1932년 6월 24일 미국 켄터키 주 파이크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미조리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성서침례신학교를 58년에 졸업하고, 목회의 경험을 쌓은 후 선교사의 소명을 받았다. 그와 그의 아내 베티 휘커(Betty Whicker)는 미국 서부에서 배를 타고 1961년 1월 2일 4자녀를 대리고 인청항에 도착하였다. 그는 1974년 5월 26일 한국을 떠날 때까지 여러가지 일들을 남겼다.


eeec3fd7e0071d13bb1d3093915d9a90_1643108541_6455.jpg  eeec3fd7e0071d13bb1d3093915d9a90_1643108541_7561.jpg


저들 부부가 한국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한국 국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사랑뿐 아니라 저들의 유일한 딸을 한국에 묻고 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 선교사로 13년을 섬기다가 지금도 미국 뉴멕시코주 로즈엘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13년 한국 선교사로 활동하는 동안 그는 24개 교회를 시작하거나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그의 업적 중에 간과할 수 없는 한 가지는 63년 부산에서 시작된 신학교를 들 수 있다. 처음에는 6개월 과정의 목회자 양성 기관으로 시작하였다가 차츰 발전하여 3년제 신학교로 운영이 되어 오다가 대전을 거쳐 오늘날 경기도 이천에 자리 한 한국성서침례신학교의 효시가 되었다. 비록 그 자신은 미국 왕촌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셔서 한국에 많은 선교헌금을 지원하는데 크게 사용하셨다.
예를 들면 지금 윤확인 목사가 목회하셨던 부산 장전동에 위치한 제일성서침례교회만 해도 대지 500평에 예배당 건물까지 빚 없이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공로이다. 뿐만 아니라 63년도에 부산에서 시작한 신학교를 위하여 당시에 25만불이라는 천문학적 돈을 모금하여 신학교 부지를 마련하였다. 대지를 마련하고 건물을 위한 기공 예배를 할 때에는 자기의 모 교회 목사이기도 했던 당시에 세계적인 지도자 지 비 빅(G.B.Vick)박사를 초청하여 기공식을 하는 일도 있었다.
개 교회를 시작하는 그의 사역의 출발은 경기도 평택 지방에서 시작이 되었다. 그가 처음 시작한 교회는 경기도 평택군 팽성면 석근1리에 시작한 제일성서침례교회이다. 거기서 그는 탁갑석 목사를 만나 처음으로 침례를 베풀었고 후에 처음으로 목사 안수를 하기도 하였다.


eeec3fd7e0071d13bb1d3093915d9a90_1643108556_9725.jpg  eeec3fd7e0071d13bb1d3093915d9a90_1643108557_0444.jpg



그가 시작한 교회는 무려 24개나 된다는 사실은 전술한 바가 있다. 평택군 팽성면에 위치한 안정리 교회(양춘식 목사 시무)도 그가 시작하였다. 또한 중요 교회를 열거하면 경기도 지역에 둔포교회를 위시한 한 여러 교회가 있고 부산으로 내려가 제일교회(고 윤환익 목사 시무)를 필두로 연산교회(전(前) 손춘영 목사 시무), 반송교회(이장만 목사 시무), 울산교회(박종기 목사 시무), 울산 신일교회(도현웅 목사 시무), 울산 미포교회(한일훈 목사 시무), 또한 부산 구서교회(한재민 목사 시무)도 그가 개척한 교회이다. 그는 자기의 한국 사역을 회고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eeec3fd7e0071d13bb1d3093915d9a90_1643108572_6305.jpg  eeec3fd7e0071d13bb1d3093915d9a90_1643108572_6959.jpg


“제가 한국에서 사역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둘째는 그 공로는 당연히 나와 함께 일한 한국 목사들에게 돌리고 싶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천국 이편, 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과 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을 마음으로 감사한다. ”
그의 자녀 중에 장남 스티브(Steve)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성공적인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위로가기